2015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- 문○희 ( 대전시민상 )
최고관리자
0
599
2020.04.15 09:04
「꿈」을 이루어가는 소녀
2015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- 문○희 ( 대전시민상 )
「꿈」을 이루어가는 소녀
그 뜨겁던 여름날 저녁에
어머니 날 낳으셨네.
새 생명의 아기~
기쁨의 아기~
사랑스런 아기~
이 행복도 잠시
수년을 나를 괴롭히는 병마와 싸웠네
철없던 유년 시절이 다 가도록 끝나지 않던 병마가
꿈 많은 소녀 시절에 간신히 멈추어 주었지만
그날로 인해 인생의 많은 것을 잃었다네
그래도 꿈은 사라지지 않았고
많은 세월이 흘러서 어느 날
내게 다가온 꿈이 손을 잡아 주었네
이렇게 좋을 수가
이렇게 기쁠 수가
이렇게 감사할 수가
아직 늦지 않았어
학교 가는 길은 피아노 건반 위를 걷듯
즐겁기만 하다네